[뉴스핌=배군득 기자] LG유플러스가 당초 예상보다 빠른 LTE 가입자 증가 추세를 보이며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신증권 김회재 연구원은 “LTE의 순조로운 가입자 유치로 올해 목표를 50만명에서 60만명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특히 LTE 가입자 95%가 62요금제로 ARPU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전국망 구축 일정을 내년 6월에서 3월로 앞당기는 등 LTE 시장에서 경쟁사보다 앞선 인프라를 차별화로 내세우고 있다.
투자 판단의 가장 중요한 지표인 ARPU를 보면 LG유플러스의 현 상황은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지난 2분기와 3분기 모두 ARPU가 증가했고 10월 ARPU도 3분기 보다 2% 가량 올랐다.
이 같은 추세라면 2012년에는 현 수준 대비 ARPU가 19%, 2013년에는 34% 상승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20%를 넘어선 지난 1분기부터 전체 ARPU 상승이 시작됐다”며 “3G 스마트폰 보다도 ARPU가 높은 LTE폰 확산이 전체 ARPU 상승 속도를 가속화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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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