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보유 중인 금호석유화학 지분에 대한 블록 세일을을 진행하고있다.
박 회장은 채권단과 협의해 지분을 매각해 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금호산업과 계열사인 금호타이어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는 지난해부터 채권단 관리를 받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블록 세일의 주관사인 대우증권과 노무라증권은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탭핑(수요조사)을 시작했다. 할인율은 이날 종가 16만5500원 대비 5~7% 수준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 주식은 박 회장(5.3%, 134만 6512주)과 박세창 금호타이어 전무(5.15%, 130만 9280주)가 보유하고 있는 금호석유 지분 10.45%(265만 5792주)다. 매각 금액은 전체 4300억원에 육박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탭핑을 시작한 것은 맞다"며 "매각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좀더 지켜봐야한다"고 전했다.
이번 블록 세일이 완료되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회장의 금호아시아나그룹(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등)과 박찬구 회장의 금호석유화학그룹(금호석유화학, 금호폴리켐, 금호미쓰이화학 등)으로 분리되는 작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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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