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 제강사들이 건설사에 대한 철근 공급가격을 t당 1만원 인하하기로 했다.
2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제강사들은 최근 건설사들과 협상을 갖고, 11월 철근 공급가격을 t당 83만원(고장력 10mm 기준)으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달에 비해 t당 1만원 하락한 것으로, 주원료인 철스크랩 가격 하락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제강사들은 미반영된 철스크랩 가격 상승분을 고려해 t당 3만원의 인상을, 건설사들은 t당 2~3만원의 인하를 주장하며 협상이 평행선을 달렸지만, 최종적으로 t당 1만원 인하로 합의가 이뤄졌다.
또한 이번 협상에서는 건설사의 세금계산서 수취거부와 제강사의 공급중단 등 극단적인 행동을 서로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제강사의 철근 공급가격이 하락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6개월만이다. 올 1월 t당 80만원이던 제강사의 철근 공급가격은 주원료인 철스크랩 가격 강세로 4월 84만5000원까지 상승했으나, 경기침체 및 비수기 여파로 5월부터 약세로 돌아서 6~7월에는 다시 80만원까지 하락했었다.
이후 제강사의 철근 공급가격은 건설사와의 갈등으로 납품대금 지연 및 공급중단 등의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8월 82만원, 9월 83만원, 10월 84만원 등으로 올랐었다.
제강사 관계자는 “건설사와의 11월 가격협상이 지난주 마무리됐다”며 “주원료인 철스크랩 가격 하락 등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강사와 건설사들은 이달 가격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내달 초 다시 모여 12월 가격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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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