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유로존 이벤트의 결과에 따라 변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번 주는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를 비롯해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로존 주요 국가들의 국채 입찰 일정이 놓여있는데 기대감과 우려감이 공존하고 있다.
다만 대내적으로 월말을 맞이해 높아진 환율 레벨에 따른 기업 네고물량의 집중 가능성과 당국 개입 가능성 등으로 급등 여지는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아울러 국제통화기금 IMF의 이탈리아 구제금융 지원 등의 소식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다소 누그러질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환율은 하방 경직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환율 예상 범위는 1140~1180원으로 제출됐다.
문제는 유럽연합 재무장관 회의 때마다 유로존 위기에 대한 해결 실마리가 보일 듯 보이지 않으면서 시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상존한다는 점이다.
특히 주말 사이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벨기에 신용등급을 강등하는 등 신평사들의 잇따른 국가 신용등급 강등이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오는 29일 벨기에를 시작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국채 입찰 결과가 금융시장의 심리를 쥐락펴락하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신평사들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이 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번 주 유로존 국채 입찰 결과는 금융 시장의 심리를 결정할 수 있는 열쇠”라고 말했다.
최근 이탈리아 단기 국채 금리가 8.0%를 돌파하며 유로존 창설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유로존 국채 발행물량의 흡수가 어떻게 이뤄질지가 금융시장의 관건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오는 30일 EU 재무장관 회의에서 위기에 대한 대책 마련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미리 예정된 일정 외에도 유럽중앙은행(ECB)이 재정위기에 대한 금융 대책을 내놓을지 여부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 한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이번 주는 유로존 이벤트가 많은 주로 ‘유로존 바라기’인 한 주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과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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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