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닷새 연속 상승하면서 1160원대로 급등 출발하고 있다.
유로존 주변국에서 시작된 채무위기가 유로존 중심국가들을 위협하면서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의 강세, 원화 약세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독일마저 국채 시장에서 외면을 당했다는 소식에 유로화가 1.33달러대, 뉴욕증시가 2%대로 급락하면서 시장 불안심리가 가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1158.40/60원으로 전날보다 6.40/6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분을 반영해 전날보다 8.00원 상승한 1160.00원으로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10월 12일 1166.65원(종가지준)을 기록한 이후 한달 보름여 만에 처음이다.
이후 시가를 고가로 추가 상승은 현재까지 제한되고 있지만 1150원대 후반 좁은 레인지에서 지속적으로 상승압력이 높은 상황이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60.00원, 저점은 1157.0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도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1770선까지 후퇴하고 있고 외국인은 엿새째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
새벽 뉴욕 증시는 독일마저 국채 시장에서 외면을 당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으며 2%대로 급락했다.
독일 10년물 국채 입찰은 60억 유로 입찰 중 36.5억 유로를 매각하는데 그쳐 유로화 도입 이후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덱시아 우려 속 프랑스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믿었던 독일의 국채입찰부진, 피치사의 프랑스 국가신용등급 강등 경고 및 중국과 유로존의 제조업지표 부진 등 악재가 겹쳤다"며 "주요 저항선이었던 1150원이 뚫린 만큼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이 딜러는 "최근 환율 급등에 따른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미국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뉴욕증시 휴장으로 역외 포지션 구축이 제한될 가능성이 커 상승세는 다소 제한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대외 변수에 따른 상승압력이 높은 가운데 장 중 증시와 유로화 및 당국의 동향이 주목된다"면서 다음 저항선으로 117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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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