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유로존 재정위기가 독일마저도 위협하는 양상이다. 독일의 국채발행에서 계획물량이 다 소화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24일 현대증권은 "23일 독일 10년물 국채가 당초 계획의 65% 수준만 소화돼 투자자들이 유로존 전체를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독일 정부가 재정위기 완화대책에 머뭇거리는 사이 우려했던 악순환 현상이 서유럽 핵심국가로 전이되면서 은행유동성 위기와 경기침체가 심화되는 형국"이라고 평가했다.
EU집행위원회가 유로본드 발행방안을 제시했지만 독일이 이에 선뜻 동의하지 않아 위기완화에는 역부족이고, 유로국가의 재정상태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의 이행도 조기시행이 어려울 것으로 투자자들은 판단한 것이다.
이에 유로존 재정위기가 글로벌 경기침체로 전염되는 것이 우려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던 미국과 중국 역시 유로존 재정위기가 심화되면 침체로 반전되는 것이 불가피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위기 완화의 조짐은 전혀 없다"면서 "한국을 비롯한 이머징국가의 경기침체 심화는 당연시 되는 듯하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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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