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주 아이테스트 대표는 “사회 생활의 첫 시작은 ▲공정 설계 정상 유무 ▲테스트 불량 분석 ▲수율 향상 등 을 다루는 분야였다”며 “품질은 고객의 버림을 받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테스트 분야에서 26년 가까이 일해 왔다”고 말했다.
아이테스트의 주력 사업인 반도체 테스트는 테스트 장비와 프로그램을 사용해 반도체 소자의 전기적 기능특성ㆍ장치(DEVICE) 신뢰성ㆍ품질등급(GRADE) 등을 판별하는 것이며 해당 상품에 대한 신뢰 여부를 결정하는 반도체 생산의 최종 단계다.
아이테스트는 신뢰를 얻기 위해 메모리 반도체·시스템 반도체·복합칩(MCP, multi chip package) 등 전부문의 테스트 수행 능력을 갖췄다. 메모리 테스트 전분야 테스트 능력은 고객의 요구(니즈)에 맞춤형 테스트 플랫폼을 갖추기 위함이다.
또 품질이 유지되기 위해서 공정 투입 인력의 효율적으로 관리했다. 사원 복지는 기숙사·통근버스 운용·임직원상해 보험·3식 제공·연봉 등 대기업인 하이닉스와 유사한 수준이다.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져야 품질향상도 가능하다는 경영진의 판단에서다.
다만 국내 테스트 시장은 아직 초입 단계로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쉽지 않다. 초기 투자 비용이 큰 이유에서다. 아이테스트는 170대의 테스트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메모리장비는 1대당 50억원, 시스템반도체 장비는 30억원 수준이며 누적으로 약 3000억원의 장비 투자를 집행했다.
매출은 올해 1000억원을 넘길 전망이다. 내년에는 약 300억~400억원을 투자해 올해보다 20% 정도 매출 성장목표 계획을 세웠다. 국내에서는 테스트 업체 1위 성적이다. 하지만 세계에서 10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사업 환경 탓이다.
대만은 연 매출 4000~5000억원에 달하는 반도체 테스트 기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대만 테스트 업체들은 정부 정책으로 2%대의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초기 투자 비용이 국내기업(조달금리 7~8%수준)보다 상대적으로 덜 소요된다.
아이테스트는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투자를 비롯해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성장속도가 빨라도 생산능력이 따라가지 못하면 해외 경쟁 업체들이 시장을 잠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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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