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2일 오후 5시 40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캐주얼 의류업체 게스(GES)에 월가 애널리스트가 연이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아 주목된다. 부채 위기 속에 유럽 지역의 실적에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다.
파이퍼 제프리는 21일(현지시간) 게스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 한편 목표주가를 36달러에서 34달러로 소폭 내렸다.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는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떨어뜨리고, 목표주가 역시 33달러에서 31달러로 낮췄다.
유럽 지역의 2013 회계연도 실적 전망이 갈수록 흐려지고 있다고 메릴린치는 판단했다. 게스는 캐주얼 의류 업체 가운데 유럽 지역의 매출 의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매출 가운데 유럽 비중이 약 40%로 업계 경쟁사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 지역의 거시경제 악화에 따른 충격이 경쟁사에 비해 클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메릴린치는 게스의 2013 회계연도 이익 전망을 종전 주당 3.75달러에서 3.70달러로 떨어뜨렸다.
파이퍼 제프리는 2012~2013 회계연도 이익 전망을 각각 3.20달러에서 3.13달러, 3.60달러에서 3.53달러로 내렸다. 유럽 부채 위기에 따라 의류 판매 부진이 예상보다 길게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최근 이탈리아를 포함해 유로존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사실이 지표를 통해 확인되고 있으며, 이는 곧 관련 업체의 실적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파이퍼 제프리는 강조했다.
게스가 이탈리아에서만 매출의 17%를 창출할 정도로 PIIGS(포르투갈 이탈리아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 의존도가 높은 것이 특히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다만, 내년 북미 지역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아시아 지역의 성장 촉매제가 유지되고 있어 기존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파이퍼 제프리는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