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강필성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TV홈쇼핑, 대형마트의 수수료 및 판매장려금 실태조사를 발표한 것에 대해 관련업계가 볼멘소리를 내놓고 있다.
22일 공정위에 따르면 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등 TV홈쇼핑 업계는 정률 수수료 평균 37%, 정액 수수료로 평균 33%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형마트도 높은 마진을 취하면서도 이와 별개로 납품업체에게 판매장려금을 평균 10% 징수했다.
이에 대해 홈쇼핑업계 일각에서는 연간 SO 송출 수수료가 취급고의 평균 1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백화점 수수료율보다 높다는 공정위의 지적은 무리가 있다고 반박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업체로부터 받은 수수료에서 송출료만 1년에 약 1200억원이 들어간다"며 "여기에 무이자할부수수료, 배송비, 방송발전기금 등을 홈쇼핑 측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수수료율이 높다고 볼 수 없다"고 아쉬워 했다.
또한 대형마트업계 일각에서도 공정위 조사 방식과 관련해 신뢰성에 의문을 표시한다. 납품업체 수에 비해 조사 대상 업체가 너무 적었기 때문이다. 표본의 대상이 부족하다는 애기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공정위가 발표한 수수료율 등이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떨어진다"며 "납품업체만 1000곳이 넘어가는데 설문 대상 납품업체는 각 대형마트에 상관없이 고작 87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공정위가 이달 말 수수료인하안을 최종 발표하기 전까지는 상황을 예의주시한다는 업체도 있다.
홈쇼핑 한 관계자는 "오늘 공정위가 밝힌 실태조사는 이달 말 수수료인하안을 최종 발표하기 위한 수순으로 생각한다"며 "수수료인하와 관련해서는 성심성의껏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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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