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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운용력, '국내파' 대다수...'해외파' 드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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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지서 기자] 운용업계가 내부 인력을 중심으로 막바지 헤지펀드 운용력 조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해외파' 매니저 영입 전쟁이 벌어질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국내파'라는 현실적 대안을 선택한 모습이다.

22일 운용업계에 따르면 올해 안에 헤지펀드 상품을 출시할 9개 운용사들은 이번주를 마지노선으로 인력 구성을 마무리하고 있다.

최근 '헤지펀드운용팀'을 신설하고 운용력 배치를 마친 한국투자신탁운용을 비롯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 동양자산운용 등은 모두 내부 인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헤지펀드 전략을 활용한 상품들이 많아 해외 운용력의 스카우트 없이도 무리없이 전담팀 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헤지펀드 운용력 선정 시 퀀트·채권·주식 등 준비중인 헤지펀드 성격에 맞는 매니저를 고르는 데 가장 신경쓰고 있다"며 "운용 경력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3~4명의 내부인력으로 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 역시 "헤지 전략이 해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며 "내부인력 중에서 비슷한 경험이 있는 운용력을 중심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에 6명,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에 3명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자산운용사들 사이에서 헤지펀드를 포함한 대체투자를 전담할 수 있는 운용력을 확보해 온 것도 도움이 됐다.

동양자산운용의 경우 앞서 타 증권사에서 영입한 고유자산 운용력을 포함해 3명의 매니저를 내부에서 충원한다. 하나UBS자산운용 또한 지난해 홍콩 메릴린치투자은행에서 영입한 정병훈 매니저를 앞세워 내부 인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KB자산운용의 경우 헤지펀드운용본부를 신설하며 국내에 있는 타 증권사에서 새롭게 3명의 운용력을 영입했다.

현 시점에서 '해외파' 운용력을 스카우트 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국내 운용력 역시 만만찮은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준용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대표는 "운용력을 뽑는 사람 입장에서 봤을때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지의 해외경험이 반드시 좋은 수익률로 이어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투자자들 덕분에 국내 매니저들이 알게 모르게 트레이닝 된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운용사 임원은 "우리나라 펀드산업이 워낙 단기 수익률 잣대로 평가되다보니 국내 매니저들의 실력이 부쩍 늘어난 면도 있다"며 "특히 국내 헤지펀드 시장은 해외시장과 인프라 등이 달라 해외에서 수익률을 내던 사람이 국내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이란 보장도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가운데 해외 인력 충원을 통해 타사 대비 경쟁력을 강조하는 운용사도 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해외 운용사에서 헤지펀드를 운용하던 운용력 한 명을 영입해 전담팀을 구성 중이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측은 "싱가포르 등지에서 헤지펀드 운용 경험이 오래돼 그 강점이 드러난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부에서 충원되는 매니저들 역시 최대한 헤지펀드 운용 경험을 살린 분들로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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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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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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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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