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현대증권은 22일 "유로존 재정위기가 완화조짐이 없는 가운데 미 슈퍼위원회의 합의 무산이 악재로 작용해 시장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로존 재정위가가 이탈리아와 스페인으로 전염된 데 이어 프랑스, 벨기에 등 서유럽 핵심국가로 전이될 것이란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독일정부는 재정위기 해법에 대한 시장의 요구를 거부하며 여전히 완강한 입장을 고수하는 상황이다.
더불어 전날 미국 슈퍼위원회는 이미 예견된 바 대로 재정적자 감축합의에 실패, 국가신용등급 추가강등 가능성만 높여 악재를 더했다. 하지만 미국의 악재는 단기간에 머물것으로 진단했다.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2013년부터 자동적으로 임의 재정적자 감축이 시행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용등급 강등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란 기대가 시장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제는 유로존이 재정위기가 지속된다는 점이다. 오는 24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3자 정상회담에서 유로본드 논의가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인지 주목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이래저래 시장에는 어둠만 점점 더 깊어간다.
이를두고 이 이코노미스트는 "그로기 상태의 투자심리가 또 어퍼컷 강타를 맞은 형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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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