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슈퍼위원회의 재적적자 감축안 합의가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 달러와 프랑이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존 부채위기 전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초반 큰 폭으로 떨어진 유로화는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오는 29일(현지시간) 그리스의 6번째 구제금융에 대한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소식에 유로화는 낙폭 대부분 만회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1.3487달러로 지난 18일 1.3525달러 수준에서 하락했다.
이날 유로/달러는 장중 1.3430달러까지 하락, 6주간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그리스 지원에 대한 기대감에 1.35달러 선을 회복했다가 막판 다시 1.35달러를 하회하는 약세를 보였다.
유로/엔 역시 장 초반 103.23엔까지 밀렸으나 103.93까지 낙폭을 축소했다.
달러 인덱스는 0.3% 오른 78.237을 기록, 주요 통화에 대해 달러화가 상승 흐름을 보였다. 다만, 달러/엔은 76.93엔으로 등락이 미미했다.
스위스 프랑이 유로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로/프랑은 1.2374프랑으로 0.2% 떨어졌다.
RBS의 브라이언 김 외환전략가는 “미국의 신용등급 추가 강등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리스크 회피 심리가 두드러지며 이에 따라 달러화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의 파비안 엘리슨 외환 트레이더는 “유로존 부채위기 확산에 대한 긴장감이 여전히 외환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며 “유로화 하락 베팅이 지배적”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특파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