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이란이 자국의 원유수출이 타격을 입으면 세계석유시장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를 통해 이란의 핵개발 의혹이 제기됐고, 이에 따라 국제사회로부터 압력이 높아지자 이란의 반발 강도도 높아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각) 이란의 로스탐 카세미 석유장관은 알자지라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12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담에서 적절한 석유 가격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카세미 장관은 "아직 원유를 정치적 수단으로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아직 전 세계 석유시장에서 공급부족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이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지만, 이란은 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 에너지를 개발하고 있을 뿐이라며 해명한 바 있다.
카세미 장관은 현재 이란의 원유 수출과 관련해 외부의 위협은 없으며 계속해서 시장에 충분한 원유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OPEC은 지난 6월 회동에서 회원국들의 이견으로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증산에 실패한 바 있다.
당시 사우디아라비아는 원유 일일 생산량을 150만 배럴 늘리자고 제안했지만, 이란을 비롯해 다른 5개 회원국이 이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지난 주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만기된 WTI 12월물은 1.41달러, 1.43% 하락한 배럴당 97.4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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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