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국내 철강시장의 침체가 심각하다. 경기침체로 수요가 감소한 상황에서 잇따른 설비투자에 따른 공급과잉, 저가의 중국산 수입 등이 더해지며 유통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8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1차 철강유통 대리점들이 보유하고 있는 판재류 재고는 129만2000t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9% 증가한 것으로, 전달의 사상 최고치 기록을 한 달 만에 갈아치웠다. 판재류 유통재고는 지난 2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월 말 현재 제품별 유통재고는 중후판 12만1000t, 냉연강판 28만5000t, 산세강판 17만6000t, 아연도금강판 27만6000t, 컬러강판 2만8000t 등으로, 대부분의 판재류 유통재고가 지난달에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다만, 열연은 수입이 감소한 데다 유통사들의 저가공세로 판매가 늘어나며 소폭 감소한 30만1000t으로 집계됐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제조사들의 설비보수 및 수입량의 감소 등 공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방산업의 부진 여파로 전체 수요가 감소하면서 유통재고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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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