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 7% 상회
- 獨-佛 국채 스프레드 사상 최고치 기록
- '극도의 불안'으로 금 투자마저 '시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유가가 유럽 국채시장의 불안감을 이기지 못하고 하루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77달러, 3.7% 급락하며 배럴당 98.82달러에 장을 마감, 하룻만에 1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전거래일대비 3.61달러, 3.23% 하락한 배럴당 108.27달러선에서 움직였다.
이날 시장의 심리를 불안하게 만든 주범은 유로존 국채 시장으로 스페인과 프랑스의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유럽 위기의 불안감이 더욱 고조된 데 따른 것이다.
스페인은 이날 36억 유로 규모의 10년물 국채 발행에서 한때 7.09%까지 치솟았으며 프랑스 재무부가 약 70억 유로에 해당하는 국채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금리가 크게 올라 공포를 극대화했다.
프랑스의 국채 매각은 프랑스와 독일 국채의 스프레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이뤄졌다.
미국 주식시장도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다. S&P지수와 다우존스산업평균에서 모두 1% 이상 하락했으며 S&P의 GSCI지수는 2.8%의 낙폭을 보였다.
ESAI 에너지 LLC의 릭 뮬러는 "일반적인 유로존에서 어떤 일이 생길지에 대한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며 "펀더멘탈상으로도 긍정적인 전망을 하기에는 어려워보인다"고 설명했다.
금값 역시 하락폭을 넓히며 약세 행진을 이어갔다. 상품 및 주식시장은 피치사가 미국 은행들이 유로존 위기로 인해 "심각한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슬럼프에 빠진 양상이다.
이날 12월물 금선물은 전날보다 54.10달러, 3.1% 떨어진 온스당 1720.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최근 2주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좀처럼 상승 기력을 되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세계금위원회의 마르쿠스 그룹 투자전략장은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으로부터 대피하면서 주식에서 돈을 빼 단기 채권이나 현금화하고 있다"며 "그들은 금에서조차 돈을 빼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는 그들이 자신들의 포트폴리오에서 손실을 줄이고 이익을 취하고자 하는 흐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전파이낸셜마켓의 데이비드 메거 금속매매담당자는 "하지만 이것은 안전한 피난처로 돌아오는 것 이전에 시간이 문제라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표] 2011년 원유 금 등 국제 상품선물 가격 동향
(단위: 美달러/배럴, 美달러/트로이온스, 최근월 선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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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WTI (등락폭)... 브렌트 (등락폭)... 금선물 (등락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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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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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WTI 12월물, 브렌트유 1월물, 금선물 12월물 ()괄호 안은 날짜
- 최고치 112.79(04/08).. 126.65(04/08)... 1904.00 (08/22)
- 최저치 68.75 (05/25).. 69.55 (05/25)... 1052.80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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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일 98.82 (-3.77)... 108.22(-3.66)... 1720.20(-54.10)
11/16일 102.59 (+3.22)... 111.88(-0.51)... 1774.30(-7.90)
11/15일 99.37 (+1.23)... 112.39(+0.50)... 1782.20(+3.80)
11/14일 98.14 (-0.85)... 111.89(-2.27)... 1778.40(-9.70)
11/11일 98.99 (+1.21)... 114.16(+0.45)... 1788.10(+28.50)
11/10일 97.78 (+2.04)... 113.71(-1.40)... 1759.60(-32.00)
11/09일 95.74 (-1.06)... 112.31(-2.69)... 1791.60(-7.60)
11/08일 96.80 (+1.28)... 115.00(+0.44)... 1799.20(+8.10)
11/07일 95.52 (+1.26)... 114.56(+2.59)... 1791.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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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뉴욕상업거래소(NYMEX=New York Mercantile Exchange),
런던국제거래소(ICE=Intercontinental Exchange, London),
뉴욕상품거래소(COMEX=Commodity Exchange of New York)
[뉴스핌 Newspim] 박민선 특파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