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원화채권을 대량 보유한 프랭클린 템플턴의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국제금융센터가 "프랭클린 탬플턴의 대량매도 가능성은 미미하다"는 보고서를 내놔 눈길을 끈다. 템플턴은 차익실현이 쉽지 않은 지배적 투자자라는 분석이다.
국제금융센터는 16일 '2012년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시장 전망' 포럼을 앞두고 배포한 자료를 통해 내년 외국인의 원화채 동향과 관련, "원화 강세 기대와 양호한 재정건전성, 풍부한 해외 유동성 등으로 원화채 매수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외국인 원화채권 보유액은 12조5000억원 증가했는데 내년에도 원화 강세가 기대되고 양호한 재정건전성과 풍부한 해외 유동성으로 외국인의 원화 채권 매수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제금융센터는 “일부 장기성 자금 유출 가능성이 위험요인으로 거론되지만 템플턴의 경우 차익실현이 쉽지 않은 지배적 투자자로 단기간 내 대량매도 가능성은 미미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급격한 원화 약세가 나타날 경우 일부 자금이 유출될 가능성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장에서도 비슷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문홍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원화 전망이 장기적으로 약해야 하는데, 해외에서는 원화 전망이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게다가 요즘은 신흥시장 채권을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유지하거나 담는 모습은 보여도 파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8~9월에는 유럽 쪽 문제가 생기면 신흥국 통화가 약해지면서 외국인 채권 매도 우려가 있었지만 10월 이후로는 반대로 유럽 문제가 생기면 오히려 신흥국 금리가 하락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문 애널리스트는 " 이머징 포트폴리오 펀드 리서치(EPFR) 자료를 봐도 신흥국 채권자금 유입이 예전보다는 적지만 지속되고 있다"며 "과거에 한참 외국인이 채권을 팔 때도 하젠스탑 매니저는 원화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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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