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신흥국 주식시장이 내년 말까지 40% 가까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중국 경제가 실질 성장과 낮은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것이다.
모간스탠리의 조나단 가너 이머징 및 아시아전략부문장은 15일(현지시간) "중국의 인플레이션은 점차 안정화될 것이고 경제성장의 연착륙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MSCI이머징마켓지수가 2012년 말까지 1355선으로 올라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MSCI 개도국지수는 지난 10월 4일 저점을 형성한 이후 17% 상승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이미 10월 초 저점을 보인 이후 랠리가 시작됐다"며 "주식시장의 환경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간스탠리는 아시아의 이머징시장과 이들의 소비기업들 중에서도 중국을 가장 선호했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10월 21일 올해 저점을 보인 이후 인플레이션이 안정화되고 정부가 대출절차 간소화를 통해 중소기업 부양조치를 발표하면서 9.1% 올랐다.
홍콩에서 중국기업의 항셍지수는 10월 21일 이후 15% 상승을 기록 중이다.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7월 6.5%로 3년래 최고점을 찍었지만 정부가 통화정책을 완화하면서 10월에는 5.5%로 낮아졌다. 또 중국 중앙은행은 올해 3번에 걸쳐 이자율을 올린 바 있다.
그는 "중국의 경제 환경이 더욱 좋아질 것이며 견조한 성장에 따라 중국이 연착륙에 성공할 것으로 본다"며 "중국이 내년 상반기 중 이자율을 다시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인도, 아직 안심하기 이른 이유
한편 UBS가 내년 이머징시장에서 중국을 포함해 인도와 브라질도 함께 주목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한 데 대해서는 이견을 밝혔다.
이날 UBS는 "주식 프리미엄의 정상화가 일어나면서 개도국 주식시장이 내년에 13% 오를 것"이라는 전제 하에 이들 국가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하지만 모간스탠리의 가드너는 인도와 대만 주식은 내년에 악화 흐름으로 돌아설 수 있어 피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CLSA아시아태평양마켓의 N.크리스난 인도리서치부문장 역시 아시아 3위 경제국인 인도의 기업의 주식 추정치가 하향조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인도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가 임박했을 뿐 아니라 내년 실적의 일부에 여전히 하향조정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는 경제성장의 광범위한 침체의 정점에 있어 실적은 어느 정도 삭감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특파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