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대신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금융시장의 변동성 완화, 외국인의 금융시장 순매수 전환 가능성 등의 이유로 연말까지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대신증권 김의찬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9월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이 부각되며 10% 이상의 급등을 기록했던 원/달러 환율은 10월 이후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외환위기 이후 원/달러 환율은 대외불확실성과 밀접한 관계를 보였고 단기적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단기적 원/달러 환율 결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시장(주식, 채권)에서 외국인의 수급 상황이 원/달러 환율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며 금융위기 이후 2009년부터 외국인 자금의 유입이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1050원을 하회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의찬 이코노미스트는 “연말까지 원/달러 환율은 완만한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그리스, 이탈리아의 정부가 교체되면서 유럽 문제는 당분간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8월 이후 5조원 이상의 주식시장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이 주가 하락으로 높아진 한국 주식시장의 벨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한다면 다시 주식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은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김의찬 이코노미스트는 “11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는 3.25%로 5개월 연속 동결됐다”며 “10월 이후 주요국가들이 경기불확실성에 의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다는 점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동결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대외 불확실성이 금리 결정에 중요한 요인임이 다시 한번 강조되면서 기준금리는 현재 수준을 장기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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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