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채권시장이 당분간 하향 조정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대외 위험요인의 증가로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되고 있으나, 최근의 가파른 금리 하락세로 금리인하 없이는 추가 금리하락 여지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11월 금융통화위원회 결과 당분간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은 가운데, 장기투자기관의 대체투자 증가와 외국인의 현물매수 강도 약화로 인해 적극적인 투자주체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런 요인들로 당장은 금리 하락세가 제한되겠으나, 금리 하락 추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탈리아 국채는 이미 신뢰에 금이 갔으며, 상황이 악화될 경우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자금 출자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은행 총재의 금리 정상화 의지는 기본적으로 유럽의 재정위기가 프랑스까지 가지 않고 이탈리아에 그칠 것이라는 낙관론에 기반하고 있지만, 최근 프랑스의 국채금리 상승세를 감안하면 안심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그는 “11월 통화정책발표문의 변화를 감안하면 물가안정에 치우쳤던 무게중심이 중립으로 이동중인 것으로 여겨진다”며 “발표문과는 상반된 매파적인 한은 총재의 발언은 금리인하 기대의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결국 당분간 채권수익률은 하향 조정된 박스권 흐름을 보일 전망이며, 이후 금리하락 추세가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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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