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7%를 훌쩍 넘으며 시장의 디폴트 불안을 증폭시켰던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이 이틀 연속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진화와 이탈리아 상원의 경제안정화 방안 가결이 투자심리를 일정 부분 진정시켰다.
시장은 여전히 14일로 예정된 이탈리아 5년 만기 국채 발행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11일(현재시간) 런던금융시장에서 이탈리아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6.46%를 기록, 전날보다 42bp 떨어졌다. 전날 36bp 하락한 데 이어 이틀째 내림세를 지속했다.
10년물 독일 국채와 스프레드는 461bp로 50bp 떨어졌다. 지난 9일 스프레드는 500bp에 근접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원의 긴축안 가결과 함께 마리오 몬티 전 EU 집행위원이 유력한 신임 총리 물망에 오르면서 국채 수익률을 끌어내렸다.
밀러 타박의 애드리언 밀러 채권전략가는 “여전히 시장의 초점은 유럽, 특히 이탈리아를 향하고 있다”며 “오는 14일 5년물 국채 발행이 초미의 관심사”라고 전했다.
씨티그룹의 채권 전략가 제이미 셜은 “최근 이탈리아 국채 시장의 신뢰 상실은 향후 수개월 사이 국채 발행이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며 “수요를 찾기 힘든 것이 현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프랑스 1년물 국채 수익률은 3.46%를 기록, 전날보다 2bp 상승했다. 독일 국채 대비 스프레드도 166bp로 최고치 수준을 유지했다.
프랑스 은행권의 이탈리아 국채 노출액이 유로존 내에서 최대 규모인 만큼 당분간 프랑스 국채 시장에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시장 관계자는 내다봤다.
한편 이날 미 국채 시장은 재향군인의 날(Veterns Day)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특파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