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다음은 한국은행이 11일 배포한 통화정책방향 관련 총재기자간담회 전문입니다.
공보실장 - 다음 질문 있으면 해주십시오.
질 문 - 간단하게 질문 드리겠습니다. 지난달 통화정책방향 마지막 문구를 보면 ‘물가안정에 보다 중점을 두겠다’는 표현이 있었는데 이번 달에 사라졌습니다. 거기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여쭙고 싶고요.
기존에 금리 정상화 기조를 꾸준히 강조를 해오셨는데 이전 달과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그것도 말씀을 해주시고, 같은 연장선상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지난달에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이번 달은 어땠는지 그것까지 여쭙고 싶습니다.
총 재 - 기자가 세 질문이 있으신데, 첫 번째로 우선 마지막 것은 아까 말씀드렸기 때문에 이번에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논의가 없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는 이번에, 그러니까 제가 모두 할 때 의견이 만장일치였다 하는 얘기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물론 논의도 하지 않았다 이렇게 여러분이 이해하시면 되겠고요.
그 다음에 ‘보다 중점을 둔다’ 하는 것을 왜 뺐느냐 하는 것인데 그렇지만 제가 두 번째가 지금 기준금리 소위 정상화든지 경제상황이 어떠냐 하는 것의 질문인데, 그것도 아까 제가 모두에 처음에 기자가 질문했을 때 얘기했듯이 현재의 통화기조가 완화적이다 라는 시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얘기를 한 겁니다. 혹시 지금은 완화적이지 않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물론 매우 조심스럽게 제가 얘기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환경이 고정돼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얘기하는 소위 하나의 중립금리로 가는 시각, 폭과 또 스피드와 이런 것을 어떻게 정하느냐 할 때 한 두 달 전에 같은 질문이 나왔을 때 뭐라 그랬냐면 제가 전에는 하도 우리 내부의 상황을 자꾸만 말할 수가 없기 때문에 제가 가끔가다 국제기구를 인용을 해서 얘기를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올해 말까지 그렇게 가야 된다고 올해 연초에는 생각했지만, 그러나 올해 중반부터 그리스 사태부터 시작을 해서 대외적인 불안이 굉장히 확산되어왔기 때문에, 이때 우리가 대외적인 여러 가지 불안요인을 적절하게 고려하지 않고 그냥 어떤 형태로 일방적으로 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국제기구에서도 작년까지 가는 것보다는 이것이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하는 것까지도 얘기했다 이렇게 여러분들한테 얘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얘기는 뭐냐 그러면 우리가 어떤 원칙을 갖고, 그러니까 시간에 불문하고 일관성을 가지는, 소위 말하면 통화정책이라는 것이 타임 컨시스턴트 하다고 얘기를 합니다만 시간이 흐르더라도 우리 자체의 일관성을 가진 원칙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대외적인 여건에 불문하고 간다 이렇게 가는 것은 또 그 자체도 적절하지 않기 때문에 원칙이 변하느냐 안 변하느냐 하는 것은 일단 여기서 밝혀 놓고 그것은 안 변했다, 그러나 우리는 대외적인 여건 변화를 가지고 계속 우리 자신의 어뎁티브, 우리 자신을 거기에 맞춰가서 변화를 시킨다 그런 얘기를 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렇게 함으로 인해서 우리가 판단하는 것이지 우리는 변하지도 않고 그냥 원칙대로 있고, 대외적인 여건이 좋으면 하고 나쁘면 안 하고 이런 식의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한국은행의 금통위도 매우 국제금융시장 변하는 것을 적절하게 이해를 하고 있다 하는 것도 일단 말씀을 드리고, 같은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서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매우 그런 것에 대해서 잘 적응해서 변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래서 우선 첫째로 그 세 가지, 인하는 고려하지 않았다. 두 번째로는 지금 기조는 지금 금융기조가 완화되어 있다는 것은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고요. 그 다음에 왜 ‘보다 중점을 둔다’는 것을 뺐느냐, 지금 저희가 현실적으로 이번까지 포함하면 5달 동안 지금 금리를 못 올리게 된 겁니다.
그러면 이것을 빼면 우리의 입장이 변한 것으로 오해할까 하는 이런 생각도 할 수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지금 금융기조가 완화했다는 것을 명시적으로 말씀을 드린 것이고, 그러나 그것을 넣어놓음으로 인해 가지고 한국은행 사람들은 5개월 동안 똑같은 단어를 써 가지고 똑같이 얘기한다 하는 그런 시각을 여러분들한테 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 면에서 우리는 대외적인 환경에 어느 정도 우리 스스로 적응해 가고 있다 하는 것을 보이는 하나의 효과는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공보실장 - 더 이상 질문이 없으십니까? 총재님 마무리 말씀 해주십시오.
총 재 - 오늘도 아주 매우 유익하고 또 어려운 질문이 많았습니다. 사실 제가 과연 이렇게까지 말할 수 있냐 하는 부담을 가지면서도 그러나 여러분들이 질문을 주셨기 때문에 대외적인 문제에 대해서 제가 그저께 BIS회의에서 돌아왔습니다만 저희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이면 몇 시간을 두고 얘기하는 것이 바로 지금 이런 얘기들입니다.
단지 그 회의는 대외적으로 공표를 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어떤 경우는 뒤에 배석자들 없이 총재들이 모여서 이런 상황들을 쭉 논의를 해왔기 때문에 제가 말한 사람을 인용한다든지 그런 것은 하지 않으면서 뭉뚱그려서 여러분들한테 적절하게 소개를 해드렸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대외적인 징표라는 것이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것이기 때문에, 항상 위기라는 것은 경험하지 못한 데서 나오는 것이니까. 지금 세계적인 환경을 볼 때 거의 모든 나라들이 매우 긴장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희 보고서에서도 나왔습니다만 생각보다 미국은 그래도 나름대로 회복세를 유지를 하고 있고,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당초에 높은 기대를 가진 사람들이 볼 때는 그만큼 달성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예를 들어서 미국에 있어서 리세션이라든지, 또 더블딥이라든지, 더블딥리세션이라든지 이런 걸 말하는 사람은 이제 별로 없다 생각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더블딥 리세션의 확률이 몇%다, 30%다, 50%다 이런 사람이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그런 것은 없는 상황이 됐다 이렇게 보시면 괜찮겠습니다만 그러나 유럽의 문제는 매우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것의 여파가 그냥 유로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의 문제기 때문에 그렇다 하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또 최근의 각 나라의 지도자들이 모여서 G-20 회의에서 여러 가지 합의를 본 게 있습니다만 앞으로 그러한 국제포럼이 국제공조를 좀 더 다지는 계기가 되어서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아마 큰 일조를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갖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안이 우리가 예상치 못한 것으로 변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한국은행이 매우 관심 있게 그것을 쫒아가면서 여러분들하고 계속 커뮤니케이션 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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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