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9일 서울채권시장이 약보합에서 움직이고 있다. 밤 사이 유로존 국가채무 해결 기대감에 미국 채권 금리가 오른 영향을 받아 약세 개장한 후 저가매수의 지지를 받는 모습이다.
이탈리아 총리가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유로존 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면서 위험자산선호 현상이 되살아났다. 미국채 금리가 오르고 주식시장은 강세였다.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1-2호는 3.40%로 전날보다 1bp 올라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1-5호는 3.54%, 10년물 11-3호는 3.80%로 각각 2bp, 1bp 올라 체결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9시26분 현재 전날보다 2틱 내린 104.37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5틱 내린 104.34에서 출발한 3년 만기 국채선물은 104.33과 104.38 사이에서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외국인은 55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보험사와 투신사도 각각 499계약, 326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사와 은행권은 각각 715계약, 646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2틱 내린 109.82에서 체결되고 있다. 전날보다 15틱 내린 109.68에서 출발해 시가와 109.82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매니저는 “주가강세, 고용지표 호조와 외국인 선물 매도 출발로 조금 밀려서 시작했다”며 “밀리면 사자로 접근하는 세력들이 많아서인지 일단 시초가 보다는 위로 올라온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장중에 외국인 움직임이나 주식 방향에 따라 장세가 좌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물사의 한 채권 브로커는 “전일 이탈리아 리스크가 다소 진정되면서 유럽증시와 미국증시 상승 영향에 연동해 5틱 하락하며 약세 개장했다”고 말했다.
코스피 지수도 1% 가까이 상승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럽 불확실성과 더불어 금통위를 앞둔 관망세로 가격 하단은 지지되고 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그는 “외국인은 순매도로 전환했지만 장중 이슈에 따라 상승 전환할 가능성에 주식시장과 외국인 매매 동향을 주목하는 모습”이라며 “장이 쉽게 빠지기는 어려워 장중에 전일 고점 돌파시도를 한 차례 더 해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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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