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HMC투자증권은 8일 증권주에 대해 향후 업황 개선이 일정 부분 실현된다고 하더라도, 지난 2009년과 2011년 초와 같은 시장 탄력성을 보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윤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업종 내 구조조정은 여전히 요원하며, 대규모 증자에 따른 희석으로 자기자본이익률(Sustainable ROE)가 8%대 중반까지 내려가는 상황"이라며 "금융업종 내 최저 수준인 자본효율성 개선은 꽤 오랫동안 유지될 확률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 따른 valuation multiple의 상승 여력도 과거대비 크지 않기 때문에 시장 탄력성은 약화될 수 밖에 없다"며 "당분간 정부 규제 및 시장 상황 변화 등의 단기 모멘텀에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구간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작년 4분기 이후 시장금리가 물가상승률을 하회하면서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구간이 지속되고 있으며, 헤지펀드 및 프라임브로커라는 증권사들의 새로운 먹거리들에 대한 규제환경도 개선되고 있는 상황은 여전히 긍정적. 유럽 위기가 해소되는 과정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선호가 약해지면서 이머징 마켓 주식시장과 원자재 시장 등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일정부분 재개될 가능성도 충분. 여기에 위기 해소를 위한 미국과 유럽의 유동성 효과도 기대. 종합해 보면, 내년도 증권사들의 업황은 올해 대비 어느 정도 개선되는 모습을 그릴 수 있을 것. 개선되는 업황을 바탕으로 내년도 이익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 올해 예상되는 이익 대비 이익증가율은 25% 수준으로 전망. 다만, 3년 동안의 이익 정체에 따른 기저효과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음.
Valuation 관점에서도 단기 바닥은 확인한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업황 개선이 일정 부분 실현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증권주가 지난 2009년과 2011년 초와 같은 시장 탄력성을 보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 업종 내 구조조정은 여전히 요원하며, 대규모 증자에 따른 희석으로 자기자본이익률(Sustainable ROE)가 8%대 중반까지 내려가는 상황. 금융업종 내 최저 수준인 자본효율성 개선은 꽤 오랫동안 유지될 확률이 큼. 이에 따른 valuation multiple의 상승 여력도 과거대비 크지 않기 때문에 시장 탄력성은 약화될 수 밖에 없음. 당분간 정부 규제 및 시장 상황 변화 등의 단기 모멘텀에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구간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고 판단하며, 증권업종에 대한 ‘중립’투자의견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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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