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소시에테 제네랄레와 크레딧 아그리콜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탈리아에 대한 프랑스 은행들의 대규모 노출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리스 위기로 이미 타격을 받은 이들 프랑스 은행은 7일(유럽시간)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이 치솟으면서 유로존 3위의 경제 규모를 지닌 이탈리아에 대한 노출과 관련, 새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나티식스(Natixis)의 분석가 알렉스 코건은 "이탈리아 국채에 대한 프랑스 은행들의 노출은 그리스 노출에 비해 훨씬 규모가 크다"면서 "이탈리아 국채의 신용등급이 하락하고 민간 부문 노출에 대한 손실이 확대될 경우 프랑스 은행들에게는 매우 부정적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투자 보고 자료에 따르면 9월 9일 현재 소시에테 제네랄레는 15억유로(21억달러) 규모의 이탈리아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 또 6월 30일 기준 크레딧 아그리콜의 모기업은 87억유로 규모의 이탈리아 국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소시에테 제네랄레는 11억유로, 크레딧 아그리콜은 3억2900만유로 어치의 그리스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I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이탈리아 국채에 대한 프랑스 은행들의 전체 노출은 4164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독일 은행들의 이탈리아 노출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액수다. 또 이탈리아에 대한 전체 유럽 은행 대출의 절반에 해당되는 규모다.
로이터폴에 따르면 8일 실적을 발표하는 소시에테 제네랄레의 3분기 순익은 4.3% 감소한 8억 5800만유로로 전망된다. 또 10일 실적을 발표하는 크레딧 아그리콜의 3분기 순익은 18.4% 줄어든 6억 510만유로로 예상된다.
ING의 분석가 톰 반 켐펜은 노트에서 "모든 프랑스 은행들이 3분기에 고전한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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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