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6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 국고채 금리 3년물 3.36~3.52%, 5년물 3.48~3.64% 전망
- 기준금리 대외발 변수 기반영, "한 방향으로 모색 어려워"
[뉴스핌= 한기진 기자] 이번주 서울채권시장은 석달 가까이 이어진 박스권 장세가 반복될 전망이다. 다만 다소 금리 하락은 예상된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과 미국, 유럽발 이슈도 있지만 이미 시장의 예상안에 있다.
시장 참가자들의 머리속에는 충분히 고려돼 있고 투자에도 나설 것이 분명하다. 큰 폭의 출렁거림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다. 다만 국고채 3년물 입찰이나 주식시장이 움직임은 눈을 떼서는 안된다.
◆ 3년물과 5년물 최고 최저 차이 0.20%포인트
6일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36~3.52%,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3.48~3.64%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의 경우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35%, 최고치가 3.40%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3.50%, 최고치가 3.55%였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45%, 최고가 3.50%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3.60%, 최고치는 3.65%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과 5년물 각각 0.16%포인트였다.
또 전체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과 5년물 모두 0.20%포인트씩이었다.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3.45%로 지난 종가보다 2bp 올랐고, 5년물은 지난 종가 수준인 3.55%로 조사됐다.
◆ 지난주 전반적 금리 하락 분위기 지배
지난 주 첫 채권시장은 강세를 모색하며 시작했지만 외국인 매도로 기가 꺾여버렸다. 주가가 조정을 보이자 매수하지 못한 투자자들이 시장에 뛰어들기도 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장중 박스권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인 가운데서 간헐적으로 나온 주식시장 강세나 이익 실현 매도 등에 막혔지만 하락추세를 꾸준히 이어갔다. 주식이 약세를 보이면 채권이 강세를 보였고 다시 주식이 강세를 보이면 채권이 약세인 전형적인 장세였지만 큰 틀에서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특히 박스권 상단이라는 인식이 강해 추가 하락을 모색할 때마다 이익실현성 매도가 나와 추가 금리 하락에 힘을 더하지 못했다.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부정적인 경제 전망에도 박스권에 갇혀 영향을 주지 못했다. 호주 금리 인하 등 호재도 있었지만 시장이 이미 예상을 하고 있어 선반영돼 큰 힘을 쓰지는 못했다.
결국 국고채 3년물은 전주말 종가인 3.54%보다 9bp 하락한 3.43%로 최종 고시됐다. 국고채 5년물은 3.55%, 10년물은 3.83%로 각각 12bp, 10bp 내렸다.
◆ 국고 3년물 입찰, 추가 조정 관심둬야
이번주 금리는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과 유럽의 정세에 관심을 둬야 하지만 그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급상으로는 보험사들의 매수 동향도 살펴 봐야 한다.
기준금리에 대해서는 인상 가능성은 거의 없고 동결이 시장의 일관된 전망이고 이미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전략에 반영돼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기준금리보다 높은 금리의 채권은 모두 매수 접근이 가능해 보인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매니저는 "호주와 ECB(유럽중앙은행) 등이 금리인하를 단행하고, 버냉키 의장이 저금리 유지 등의 발을 해 글로벌 펀더멘탈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선행지수 및 동행지수 또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국내정책 금리도 연내동결은 물론 이후 금리인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타진하는 모양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좁은 박스권에 움직일 전망이다. 금리가 밀리면 대기매수가 들어올 것이고 레벨부담에, 아래로는 내려가기도 힘들다.
다만 국고채 3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어 추가 조정이 있을지는 봐야 한다.
한 외국계 자산운용사 임원은 "박스권에 들어간지 두 세달로 시장에서는 유럽 쪽에 관심이 다 쏠려 있다"며 "유럽에서 이슈들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연말까지 한 방향으로 잡히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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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