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4일 서울채권시장은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하로 약세장이 예상됐지만 박스권에서만 움직였다. 3년 만기 국채에 대한 사자 주문이 나왔지만 막판 10년물 매도로 힘을 받지는 못했다. 다음 주 있을 3년물 입찰 영향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권 1년물과 3년물의 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3.48%, 3.43%에서 마감했다. 5년물은 1bp오른 3.57%, 10년물은 2bp오른 3.83%, 20년물도 2bp 오른 4.02%였다.
나머지 현물들은 전날과 수익률이 같았다. 통안증권 91일물은 3.42%, 1년물은 3.53%, 20년물은 3.57%였다. CD(91일물) 금리 역시 3.57%로 전날과 같았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내린 104.17에 출발했지만 결국 2틱 오른 104.24로 마감했다. 최저가는 104.13이었꼬 최고가는 104.26이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19틱 내린 109.41에 거래를 마쳤다. 109.60으로 전날과 같은 가격에 출발했고 이날 한번도 이 가격을 뚫지는 못했다. 최저가는 109.36이었다.
줄곧 팔자였다가 전날까지 3영업일 매수 우위였던 외국인은 이날 1421계약 순매도로 전환했다. 은행도 3041계약 매도 우위였다. 증권과 보험이 각각 1824계약, 2072계약을 순매수 했다.
한 투자증권사의 채권매니저는 "ECB(유럽중앙은행)가 시장 예상보다 한 타이밍 빠르게 금리를 인하해 강세를 예상했지만 박스권에서 움직였다"며 이날 시장의 전반적인 상황을 평가했다.
그는 "국채 3년물 중 만기가 2년 남은 것들에 대해 사자 주문이 나왔는데 막판에 10년물 매도가 나와 막히는 모습이었다"면서 "초반에 3년물 11-2호 매도가 나왔는데 다음주 입찰을 앞둔 영향인 듯 싶다"고 말했다.
한 자산운용사의 채권매니저는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생각이 있다고 해서 시장도 쉽게 움직이지 못하고 있지만 혹 인하할 가능성도 보고 있어 단기물은 빠지고 장기물은 올랐다"면서 "선물은 외국인 순매수가 매우 낮은 상태로 매도를 많이 하기는 힘든 상황이라 외국인 매도에 대한 두려움은 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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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