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세계 최대의 소셜커머스업체 그루폰(Groupon)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7억 달러 조달에 성공했다.
4일 그루폰은 IPO를 실시한 결과 공모가격이 주당 20달러로 책정돼 총 3500만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루폰의 시장가치는 126.5억 달러가 됐다. 이는 올 초 목표로 했던 200억 달러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당초 100억~110억 달러 정도일 것이라던 전망치는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앞서 그루폰은 전체 지분의 5% 가량인 3000만 주를 주당 16~18달러에 발행, 최대 5억 4000만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예상보다 수요가 강력해 공모가가 1~2달러 상향됐다.
그루폰은 유럽 채무위기 등으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심해지자 9월 초로 예정된 로드쇼를 취소하며 IPO를 11월로 연기한 바 있다.
시장 조사 업체인 BIA/켈시의 피터 크라실로브스키 애널리스트는 "그루폰은 계속해서 기본적으로 건전한 사업 운영을 해나가고 있다"면서 "지난 분기에는 사업에 큰 지장 없이 마케팅 비용을 대부분 절감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그루폰의 현 밸류에이션이 고평가됐다는 평가도 있다.
독립 리서치업체 트레피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주 발간한 보고서에서 경쟁 심화 및 고객 확보의 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그루폰의 가치를 공모가보다 낮은 79억 달러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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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