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닷새 만에 급락하고 있다.
그리스 정부가 유럽연합 구제금융 지원안을 국민투표로 결정한다는 소식에 원/달러 환율은 나흘 연속 상승하며 1130원선까지 급등했지만, 그리스가 국민투표 포기를 시사하면서 재차 이전 환율로 복귀하고 있다.
그리스가 국민투표 철회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유로화가 1.38달러선까지 반등하고 뉴욕증시에 이어 국내증시 또한 급등하면서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2분 현재 1112.30/40원으로 전날보다 17.60/5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40원 급락한 1114.50원에 개장했다.
이후 원/달러 환율은 추가 하락을 시도하면서 1111원선까지 낙폭을 확대했지만 장 초반 1110원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하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 고점은 시가인 1114.50원, 저점은 1111.5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유럽발 훈풍에 사흘 만에 급등하면서 재차 1900선을 회복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소폭 순매도다.
새벽 뉴욕 다우지수는 그리스의 국민투표 철회 가능성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200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안전자산인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그리스총리는 "야당이 구제금융을 지지할 경우 국민투표를 포기할 것" 이라는 발언을 하며 국민투표 철회 가능성을 시사했고 ECB는 기준금리를 4개월 만에 1.25%로 25bp 전격 인하했다.
다만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은 1110원선이 강하게 지지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신중론도 만만치 않아 1110원대에서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늘까지 진행되는 G20회의와 이번주 말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를 앞두고 급격한 방향전환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시장의 한 참가자는 "증시의 상승 탄력과 업체들의 네고가 지속될 지에 따라 낙폭이 결정될 것"이라며 "다만 여전한 시장 불안 속에서 지지력은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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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