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일 채권금리가 하락하고 있다. 유로존 위기가 다시 부각되면서 안전자산선호가 부각된 영향이다.
그리스가 국민 투표를 실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로존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이에, 유럽과 미국의 주식시장은 급락했고,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국내 주가도 2%가 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채권시장은 차익실현 매물이 강세를 제한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박스권이 깨지기는 어렵다고 분석하고 있다.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1-2호는 3.45%로 전날보다 3bp 내려 체결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1-5호는 3.56%, 국고채 10년물 11-3호는 3.82%로 각각 4bp, 3bp 하락해 거래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9시34분 현재 전날보다 13틱 오른 104.23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15틱 오른 104.25에서 출발한 3년 만기 국채선물은 104.22와 104.26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539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은행권과 보험사도 각각 1885계약, 528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사와 투신사는 각각 1649계약, 239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24틱 오른 109.58에서 체결되고 있다. 전날보다 36틱 오른 109.71에서 출발해 109.57과 시가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전일 그리스 총리가 국민 투표를 결정하면서 글로벌 주식이 폭락하고, 안전자산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국고 3년 기준으로 4bp 정도 하락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고 3년물 기준으로 3.45% 정도여서 절대 금리에 대한 부담으로 추가 하락은 더디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그는 "박스권을 벗어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 장 영향으로 갭업 출발했다"며 "채권 쪽에는 큰 모멘텀이 없어 104.25 부근에서 주식시장에 연계되는 모습을 보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식이 지금 레벨보다 더 하락한다면 104.30을 시도할 수도 있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그는 "장 막판에는 시가 근처에서 머무는 장일 것 같다"며 "아무래도 매물대가 많아서 박스권이 깨지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판단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