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삼성중공업의 3분기 영업이익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이뤄진 저가수주의 영향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중공업은 1일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은 2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1% 감소했다고 밝혔다. 작년 3분기 2794억원이던 당기순이익도 올 3분기에는 52.8% 감소한 1320억원에 그쳤다.
다만, 매출액은 건조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3조475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계실적은 매출액이 10조6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3.1% 감소한 92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의 수익성이 나빠진 것은 2008년 하반기 금융위기 이후 저가수주한 선박 건조분이 실적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선박 제조원가의 15~20%를 차지하는 철강재값이 인상된 것도 실적악화의 원인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3분기 선박건조 물량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지만, 강재가 인상과 2008년 하반기 금융위기 이후 수주한 저선가 물량의 매출 반영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10월 말 현재 드릴쉽, LNG선 등 특수선과 해양설비 수주에 힘입어 총 148억달러의 수주실적을 달성하면서 올해 목표(115억 달러)를 29% 초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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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