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증권 일산지점장 박희철
미국 증시의 혼조세와 유럽연합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방안이 나왔지만 위기가 신속히 해결되기는 힘들 수 있다는 불확실성에 전일 코스피 지수는 1.06% 하락한 1909.03포인트(-20.45p)로 마감했다. 그동안 상승에 따른 경계감과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과 국가지자체의 매도 강도가 높아지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기관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2623억원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장후반 매수세를 강화한 외국인이 1295억원을 순매수했고, 장중 내내 꾸준한 매수세를 보인 개인이 247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하락을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215억 매도, 비차익 1103억 매수로 전체적으로 888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보험업종이 1%대의 상승과 의약품 업종이 강보합을 유지했을뿐, 여타 업종은 전 종목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주는 1일과 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 대한 관망과 3일과 4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의제 등이 일정부분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수는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부담과 차익실현 물량의 출회 가능성이 있어 증시에 부담을 줄 수 있으나 유럽발 위기가 완화되고 경기에 대한 불안감도 희석되면서 증시의 안정감이 이전보다 높아졌다는 점을 감안할 때 조정은 깊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장의 흐름이 종목별 상승과 하락의 편차가 커 지수와는 상관없이 종목별 체감온도가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극심한 불안심리를 갖게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한발 뒤로 물러서서 장을 바라보는 여유로움이 필요한 시점인 듯 하다.
관심 종목으로는 이수페타시스, 후성, 한화를 제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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