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 은행들의 수익성은 중기적으로도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회계전문업체인 PWC는 31일(유럽 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실적에 기초한 유럽 은행들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평균 7%로 20년간의 역사적 평균치인 13%를 하회했으며, 영국 최상위 은행들의 목표인 12%~15%도 밑돌았다고 지적했다.
PWC는 이어 "규제 개혁이 은행의 탄력성(resilence)을 개선할 것이나 중기적으로 이들의 수익성을 압박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은행들의 자기자본비용(cost of equity) 감소가 수익성 축소를 상쇄하기에 충분치 못할 것으로 보이며 결과적으로 은행의 수익률은 중단기적으로 이전의 높은 밸류에이션 수준으로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유럽 은행들이 지난 2008년 이후 자본을 확충하고 자본 조달능력을 강화하는 중대한 조치들을 취했으나 자기자본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이것이 주가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9월 30일 현재 현재 유럽 은행들의 주가수익배율은 대략 7배 정도로 20년 평균치인 14.1배를 크게 밑돌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전망에도 불구하고 스칸디나비아 은행인 노르데아(Nordea)가 15%의 자기자본이익률을 목표로 삼는 등 주권국가 채권에 노출이 적은 은행들은 ROE 목표를 여전히 낙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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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