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색조화장품 시장 강화
27일 오후 4시 26분 송고한 "LG생활건강, 보브화장품 605억원에 인수" 기사 제목 중 '605억원을 550억원'으로 정정해 재송고합니다. 이미 출고된 기사도 수정했습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LG생활건강이 색조화장품 업체인 보브(VOV)의 화장품 사업을 인수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생건은 보브의 화장품사업을 55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LG생건은 이번 인수를 통해 현재 각 브랜드로 분산돼 있는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보브의 색조화장품을 통합 관리해 매출 기준 2000억원에 달하는 OEM 생산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또한 인수 후 ▲ 중국 등 아시아시장에서의 거래선확대를 통한 매출증대 ▲ OEM 거래처 다변화 및 협상력 증대를 통한 원가절감 ▲ 판매관리비 효율화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화장품 사업에 흩어져있던 색조제품들을 통합하고, 외부 색조전문 아티스트의 노하우 및 브랜드 도입 등을 통해 색조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
LG생건 관계자는 "기초와 색조의 매출 구성비가 85대 15로 기초화장품에 상당히 치중돼 있었다"며 "이번 인수로 향후에는 색조화장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브의 지난해 매출은 447억원, 영업이익은 44억원을 기록했으며, 국내 색조시장에서 약 3.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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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