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지수가 유로존 위기감이 다시 부각되며 이틀째 하락, 1870선 후반으로 밀려나고 있다.
26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67포인트, 0.46% 내린 1879.98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가 유럽연합(EU)재무장관회의 취소 등의 여파로 하락 마감한 데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 공세를 펼치고 있다.
유럽연합은 2차 정상회담 전에 열기로 했던 재무장관 회의를 취소했다. 정확한 취소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 방안 등에 관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개인이 함께 각각 27억원, 359억원 가량 순매도세다. 반면 기관은 139억원 가량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로 412억원 가량 순매수세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등이 강보합이고 여타 업종은 약세다. 의료정밀, 건설업, 운송장비, 증권 등 1% 가량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14종목에서는 한국전력, LG화학, 하이닉스만이 내림세를 벗어났을 뿐 나머지 종목은 모두 부진한 모습이다. KB금융,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등이 1~3% 빠지고 있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EU재무장관 회담 취소 여파로 하락 출발하고 있다"며 "유로존 해법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가 안 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지만, 공식적으로 정확한 취소 배경에 대해 나온 것이 없는 데다 심각한 사유가 있다면 유럽 증시는 더 크게 빠졌어야 하는데 0.6% 가량 빠지는 데 그쳤다"고 말했다.
그는 "전일 국내 증시가 미리 숨고르기를 보여 상대적으로 충격이 미미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