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상반기 금융투자상품 광고에서 주식형펀드의 광고 비중은 줄어든 반면 랩 어카운드 등 자산관리 부문의 광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국내 증권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저금리 기조가 유지된 영향이라고 금융투자협회는 설명했다.
21일 금융투자협회의 '2011년 상반기 금융투자상품 광고심사 현황 및 주요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식형펀드 광고 비중은 24.0%로 지난해(29.4%)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면 랩 어카운드 등 자산관리 부분의 광고는 13.3%로 지난해(9.3%)에 비해 늘어났다.
특히 자산관리 부분에서는 최근 월지급식펀드 등 정기적인 현금흐름 창출을 목표로 하는 상품 광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분할매매 방식으로 자산을 운용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 및 랩어카운드와 변동성 장세를 이용한 레버리지 펀드 광고 등이 주요 광고 트렌트를 형성했다.
하지만 전체 광고 비중에서는 주식형 펀드 광고 비중이 24.0%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랩 및 자산관리(13.3%), 이벤트 안내(13.1%), ELS 및 DLS (8.3%) 광고 순이었다.
올해 상반기 투자광고 심사 건수는 총 4130건(월평균 688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65건(12.7%)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증권회사가 전체 광고 건수의 65.4%를 차지했고, 운용사(27.6%), 은행(3.4%) 등이 뒤를 따랐다.
한편, 금융투자협회는 올해 5월부터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광고심사협의회 운영하고 있고, 6월부터는 광고심사기간을 T+2일에서 T+1일로 단축하여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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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