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SK브로드밴드가 3분기 완벽한 순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되면서 흑자폭이 점차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신증권 김회재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IFRS 연결 기준으로도 완벽한 순이익 흑자 전환”이라며 “상반기 주가 하락 원인이던 5대 리스크가 모두 해소 됐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5대 리스크는 ▲요금인하 압력으로 인한 통신주 동반 하락 ▲국민연금 보유지분 축소 ▲MSCI 인덱스 변경 이슈 ▲IPTV 가입자 감소 ▲IFRS 도입에 따른 연결 자회사 손실 반영 등이다.
또 B2B의 지속적인 성장(2010년 23%, 2011년(E) 26%, 2012(E) 31%), 감가상각비와 마케팅비용 감소 등도 상승 원인으로 꼽힌다.
3분기 실적은 IFRS 별도기준으로 매출액 5630억원, 영업이익 215억원, 순이익 82억원을 달성, 별도기준으로는 흑자폭을 더욱 키워나갈 전망이다.
IFRS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5660억원, 영업이익 195억원, 순이익 10억원을 달성, 완벽한 흑자 기업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선인터넷에 대한 유선 네트워크 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무선의 근간이 유선이라는 사실을 간과하면 안된다는 것.
무선은 이동통신 장비로부터 반경 수십m(Wi-Fi, Femtocell)에서 1~2km(LTE, Wimax)에 해당하는 부분뿐이고, 그 근간은 모두 유선으로 연결된다. 이는 SK텔레콤 무선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할수록 SK브로드밴드 유선 네트워크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대비 올해 데이터 트래픽 증가추세를 보면 SK텔레콤 데이터 트래픽 증가 규모가 경쟁사보다 훨씬 많다”며 “결국 스마트폰 보급 확산으로 인한 데이터 트래픽 증가는 SK브로드밴드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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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