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스페인 신용등급 하향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으로 초반 상승압력을 받았으나 증시 강세와 주말 G20재무장관회의 경계감으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특히 수급에선 채권자금 물량이 하락압력을 가한 가운데 G20재무장관 회의을 앞둔 경계감으로 포지션 플레이는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 상승한 115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분을 반영해 전날보다 4.10원 상승한 1160.00원에 개장했다.
초반 역내외 롱플레이(달러 매수)가 우위를 보이고 국내증시도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1165원선에 육박하기도 했다. 하지만 채권자금 물량이 하락압력을 가한 가운데 G20 재무장관 회담을 앞두고 롱포지션 정리(롱스탑) 물량도 가세하면서 장 후반에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64.80원, 저점은 1155.20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1830선을 회복했고 외국인은 400억원 가까운 순매수로 이틀째 사자세를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환율 상승을 이끌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주말 G20재무장관 회의 이벤트를 앞둔 불확실성으로 관망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초반 롱플레이가 강했지만 주말 동안 롱을 가져가기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역외 중심으로 장 초반 매수세가 많았는데 오후 들어 네고도 있었고 롱스탑도 나왔다"며 "G20을 앞두고 달러 롱포지션을 들고가기는 부담스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어 "오후 들어 증시도 상승반전을 했고 채권자금 물량도 4~5억달러 정도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딜러는 "주말 G20회담 경계감으로 포지션 플레이는 자제되는 분위기였다"면서 "기술적인 조정 움직임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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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