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유럽연합(EU) 소속 국가들이 유로존 문제해결 방안을 구체화 시키고 있지만 슬로바키아 의회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 법안 통과를 부결시키는 등 악재도 부각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경계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12.02포인트(0.67%) 내린 1783.00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개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세(573억원)을 이어가고 있지만 외국인(311억원)과 기관(330억원)의 쌍끌이 매도로 지수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업종이 2%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화학·보험이 강보합세다. 반면 비금속광물·철강금속·기계·건설·전기가스업이 1~2%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운수창고·전기전자·통신업·증권·은행 등이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SK이노베이션과 현대모비스가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반면 POSCO·현대중공업·LG화학·신한지주는 2% 내외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기아차·한국전력·SK텔레콤 등이 약보합세다.
전일(현재시간) 유럽과 미국에서 호재와 악재가 동시에 부각되면서 이날 현재 코스피지수도 약보합세를 유지한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트로이카 실사단이 그리스 긴축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80억 유로 규모의 6차 구제금융이 유력시돼 연말까지 그리스의 디폴트 우려가 적다”며 “호세 마누엘 바로소 EU 집행위원장이 내일 유럽 은행들의 자본 확충 방안을 발표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슬로바키아에 의회에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 법안을 부결시켰고 전일 미국 증시 마감 후, 알코아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국내증시의 나흘간 상승 랠리 피로감이 겹치면서 장 초반 차익실현 매물 나왔고 지수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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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