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올해 1~8월까지 자동차판매실적이 생산지기준과 브랜드기준으로 18배 가량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 생산공장이 있는 GM 등 외국계 브랜드 판매실적은 생산지별 실적에는 포함되고 브랜드별 기준에는 포함이 되지 않는다.
지식경제부는 11일 2011년 1~8월까지 자동차 판매량 집계 결과, 한-미 양국의 자동차 시장 점유율 비교시 집계 기준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생산지 기준 비교 시 한국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4.2%, 미국차의 한국시장 점유율은 0.5%로 한국차의 점유율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브랜드 기준으로 비교 시, 한국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9.2%, 미국차의 한국시장 점유율은 9.4%로 대등한 수준을 보였다.
자동차 판매량 집계 및 발표 기준은 주요국별로 조금씩 상이하며 그간 한국은 생산지 기준, 미국은 브랜드 기준으로 집계해 온것으로 알려졌다.
생산지 기준은 한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의 자동차협회의 공식 통계방식이며 브랜드 기준은 주로 워즈, J.D. 파워 등의 민간 자동차 전문조사업체의 집계 방식이다.
양국 간 생산지 기준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이유를 살펴보면, 한국 시장에서 미국차는 GM의 현지공장인 한국GM을 통해 내수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94.7%)하고 있고, 생산지 기준 집계 시 직수입 되는 차량만이 합계되어 상대적 으로 한국에서 낮은 점유율을 보였다.
한국 시장의 미국 브랜드 차(GM, 포드, 크라이슬러 등)중 한국GM이 94.7%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차는 대형차 위주로 수입되면서 중‧소형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차종, 가격, 연비 등이 상대적 으로 국산차와 타 수입차종에 비해 경쟁력이 저하되어 낮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국내 중형급(1600~2000cc) 수입차종은 독일차가 37종, 일본차가 10종, 미국차가 2종으로 수입차종 9종을 보유한 캐딜락(GM)은 공식연비가 10km/ℓ이상인 차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차는 현지생산 차종과 차별화된 수출차종을 투입해 고유가로 인한 중‧소형차의 선호 등의 소비자 기호에 대 응해 수출을 증가시킴으로써 상대적으로 높은 점유율 나타냈다.
이에 반해 브랜드 기준으로는 미국내 판매되는 한국차(현대‧기아의 미국내 생산 + 수출)와 한국내 판매되는 미국 브랜드 차(한국GM, 포드, 크라이슬러, 캐딜락 등) 균형을 보였다.
지경부는 "향후 자동차 판매량 집계와 관련해서 기존의 방식대로 생산지 기준으로 집계하되,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해 브랜드별로 병행하여 발표하는 것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1년 9월 국내 자동차 시장은 전년 동기대비 생산 9.4%, 내수 5.1%, 수출 13.7% 증가하여 호조세가 유지 되고 있다고 밝혔다.
9월 SAAR(계절조정 연간 자동차 판매대수)은 전년대비 7.6%가 증가한 1,673,961대로 증가세를 유지하여 국내시장 호조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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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