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0일 채권시장은 금리가 오르며 마감했다. 미국채 금리 상승과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영향을 미쳤다.
이날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3.48%로 전날보다 5bp 올랐다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3.61%, 10년물은 3.85%로 전날보다 각각 5bp, 2bp씩 상승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3.50%로 전날과 같았고, 2년물은 3.59%로 5bp 올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8틱 하락한 104.11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5틱 내린 104.24에서 출발한 3년 만기 국채선물은 종가까지 하락했다.
외국인은 2530계약을 순매도했다. 은행권과 연기금도 각각 2051계약, 126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보험사와 투신사는 각각 1380계약, 2387계약을 순매수 했다. 증권사는 599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5틱 내린 109.30에서 마감했다. 전날보다 13틱 하락한 에서 출발해 109.16과 109.82사이에서 움직였다.
◆ 경기둔화 우려 완화와 외인 선물 매도에 밀려
이날 채권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였다.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았고, 유로존 위기도 완화되면서 채권금리가 올랐다.
특히 지난 주 강세를 보였던 물건들에 대해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됐다.
외국인 역시 국채선물 매도세를 유지하며 장 약세에 영향을 줬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오면서 리세션(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차익실현 매도가 나왔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그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도한 점도 장 약세로 작용했다"며 "국고 5년 입찰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장 초반에 국고 5년물에 대한 입찰이 있었음에도 10년이 강했는데 외국인이 선물을 매도하면서 기술적으로 안좋아보인다는 생각들이 있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10년물에 대한 매수가 계속 있었지만 5년물이 약했고 선물에 대한 매도도 나오면서 장이 밀렸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그는 "단기물에서 2년물이 트레이딩 종목으로 들어가고 1-2년 스프레드가 많이 줄면서 1년물에 대한 수요가 있었던 것 같다"며 "미국 쪽 지표가 잘 나오면서 경기가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던 것 같지만 아직 확신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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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