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4.3% 상승해 전월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며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되면서 내년 초 금리인하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6일 한국투자증권 전민규 이코노미스트는 “9월 소비자물가가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쳐 8월의 0.9%에 비해 크게 둔화됐고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도 4.3% 상승에 그쳐, 전월의 5.3%에 비해 물가 상승 압력이 크게 둔화됐다”고 밝혔다.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된 것은 농산물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전민규 이코노미스트는 “8월에는 전년동월대비 15.6% 급등했던 농산물 가격이 9월에는 0.7% 하락한 것은 농산물 가격이 작년 9월부터 폭등한 데 따른 기저 효과의 영향도 컸지만 작황이 호전되면서 일부 배추, 상추 등 채소류 가격이 안정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10년 9월부터 시작된 물가 상승 압력은 수요 증가가 아니라 작황 부진에 따른 농산물 가격 폭등과 유가 상승 등 대외적 요인이 겹쳤기 때문이다.
반면 최근에는 작황이 호전되고 있는 농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유럽 재정 위기 영향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도 하락하고 있는 등 물가 안정 여건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민규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남은 기간 중 소비자물가는 4%대 초반에서 머물며 12월에는 4%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산물 가격 하락에 이어 석유류 가격 역시 상승 압력이 완화되고 있어 2012년 초에는 물가 상승률이 3%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의 물가 안정 목표가 2~4%인 점을 감안하면 3%대 물가 상승률에서는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을 감안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내년 초에는 2~3차례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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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