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김양섭 기자]조송만 누리텔레콤 대표는 "오는 2013년부터 스마트그리드 매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 대표는 최근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가진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여러나라가 오는 2013년부터 스마트그리드를 법제화한다”며 “세계 경제 침체로 지지부진한 흐름이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적어도 내 후년부터는 관련 매출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누리텔레콤은 스마트그리드에 적용되는 솔루션인 AMI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양방향 원격검침)가 주력 사업이다. 해외 13개 나라에 AM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 사업을 추진중이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대규모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 조 대표는 “테스트 물량을 공급했는데, 현지 국가의 예산 사정으로 다소 딜레이(지연)되고 있는 것 같다”며 “초도물량이 공급되면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대규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누리텔레콤은 지난해 우주베키스탄에서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프로젝트에 테스트물량을 공급했다. 이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 국영가스공급회사 우즈트란스가스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누리텔레콤은 수도 타슈켄트 지역 20만 가구에 메쉬(Mesh) RF방식의 가스 AMI 인프라 구축과 6만개의 양방향 통신 모뎀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현지 합작법인 두가스텍을 통해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지난3월에는 남아공의 행정수도 츠와니(Tshwane)시가 발주한 전기 AMI(양방향 원격검침) 시스템을 수주했다.
누리텔레콤은 지난 6여년간 세계 13개 나라에서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누적 수출 규모는 약 3000만달러를 넘는다. 이중 80%정도가 유럽 매출이다.
해외매출 비중이 높다보니 글로벌 경기와 회사실적이 직결된다. 글로벌 경기 침체속에 최근 실적은 다소 지지부진하다. 지난 2008년 594억원 지난해 467억원까지 매출이 줄었다. 올해는 작년보다 약 10% 성장 추세를 전망하고 있다. 조 대표는 “글로벌 경기가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약 10% 가량 성장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88억원 매출, 11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주가는 2년여동안 내리막길이다. 스마트그리드가 테마를 타고 주가가 급등한 이후 하향 추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조 대표는 “예정됐던 해외 사업 등이 다소 지연되면서, 주가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대한 미래가치를 반영한다면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업다각화도 추진중이다. 자회사인 보안업체 넥스지와 ‘스마트그리드 보안’에 대한 공동 개발을 하고 있다. 조 대표는 “스마트그리드 정책이 진행될수록 전력망에 대한 보안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질 것이다”며 “다른 보안업체들도 관련 연구개발을 하겠지만 우리는 10여년 이상 이 분야에 특화된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스마트그리드 보안 분야에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조송만 대표 프로필>
1979.2 : 목포고등학교 졸업
1984.2 : 전남대 계산통계학과 졸업 (79학번)
1985-1991 : 대우통신 근무 ( 시스템 엔지니어)
1992.3.16 : 누리텔레콤 창업
1992~ 현재: 누리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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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