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한국은행은 9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033억8000만 달러로 전월 말 보다 88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유로화 및 파운드화의 큰 폭 약세로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이 크게 감소한 데 주로 기인한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실제로 8월말과 비교하면 유로화는 6.8%, 파운드화는 4.1%, 엔화는 0.6% 절하됐다.
한은 신재혁 국제총괄팀 과장은 "이번 외환보유액 감소폭은 지난 2008년 11월 117억4000만 달러 감소한 뒤 가장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 유가증권 2747억8000만 달러(90.6%) ▲ 예치금 215억4000만 달러(7.1%) ▲ SDR 35억2000만 달러(1.2%) ▲ IMF포지션 22억2000만 달러(0.7%) ▲ 금 13억2000만 달러 0.4%로 구성됐다.
8월말 현재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으로 지난 1월 6위에서 7위로 하락한 뒤 7개월만에 다시 한 단계 내려갔다.
주요국의 외환보유액을 보면 ▲ 중국 3조1975억 달러 ▲ 일본 1조2185억 달러 ▲ 러시아 5450억 달러 ▲ 대만 4003억 달러 ▲ 스위스 3831억 달러 ▲ 브라질 3534억 달러 ▲ 인도 3192억 달러 ▲ 홍콩 2796억 달러 ▲ 싱가포르 2492억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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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