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헤지펀드 도입과 관련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에 연내 헤지펀드 도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절대수익형 펀드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는 모습이다.
특히 폭락장을 경험한 지난 8월 헤지펀드 스타일의 절대수익추구형 펀드들은 수익률 면에서 제 이름값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상황과 무관하게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 컨셉에 맞게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달성 한 것.
주식 등 위험자산편입비가 평균 15% 이하로 운용되는 채권알파 펀드와 증시 방향성과 무관하게 현선물 차익거래전략를 통해 이익을 추구하는 시장중립펀드 등이 해당되면서 시장의 변동성에 상대적으로 덜 영향을 받았다는 평가다.
2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8월 1일 이후 전날(27일)까지 국내주식형 펀드가 -23.23%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동안 채권알파는 -0.74%. 시장중립형펀드는 -5.98% 수익률로 시장 대비 선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채권알파 펀드에서는 산은자산운용의 '산은안정증권투자회사 1[채권혼합]A'펀드가 지난 8월 이후 전날까지 2.14%의 성과를 거뒀다. 시장대비 25%p 넘는 초과 수익률을 거둔 셈이다.
산은자산운용 관계자는 "산은안정증권투자회사 1[채권혼합]A'펀드는 채권비중을 70% 이상, 주식비중은 30% 이하로 가져가는 공모주펀드"라며 "공모가가 적정 가치보다 높으면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고, 7~8월에 상대적으로 증시가 좋지 않아 공모주도 많지 않았던 탓에 주식편입 비율을 적게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프리미엄안정혼합투자회사 3- 1'이 같은기간 1.38%의 수익률을 올린 가운데 '한화프리미엄10증권투자회사 2[채권혼합]', '우리프런티어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채권혼합]'펀드도 모두 1%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시장중립펀드에서는 '한화알파30증권투자신탁 1[채권혼합]종류C'펀드가 수익률 변동 없이(0%)이 변동성 장세를 헤쳐왔다. 같은기간 '미래에셋인덱스헤지증권투자회사[주식]종류A'펀드(-0.02%), '플러스타겟포커스증권투자신탁K- 1[채권혼합]종류C'(-0.38%) 등도 시장 대비 양호한 성적을 올렸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한화알파30증권투자신탁 1[채권혼합]종류C'펀드는 70% 이하로 채권에 투자하고 30%를 주식에 투자한다"며 "일종의 롱숏펀드로 주식일반은 롱(매수)으로 ,주가지수는 숏(매도)으로 가져가면서 변동성 장세를 오히려 활용하는 펀드'라고 설명했다.
김용희 현대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절대수익형추구펀드는 채권을 많이 편입하고 있는 데다 헤지펀드의 전략을 추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하락장에서 선방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일반적인 상승장에서는 채권 비중이 상당히 높아 상승하기가 쉽지 않다"며 "자산배분 측면에서 접근을 해서 변동성 장세에서는 비중을 높이고 상승장에서는 비중을 낮추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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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