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파워!퇴직연금] 증권街, 퇴직연금 알짜 수익률 비결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0세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인간 수명이 늘어난 만큼 아름다운 노후 설계를 위해서라도 개인 자산관리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개인연금과 함께 보다 중요해진 퇴직연금도 그 중 하나다. 이를 어느 금융회사를 통해, 어떻게 운용하는가가 풍요로운 미래를 담보하기도 한다. 이에 증권업계를 포함해 금융권에서 뜨겁게 달궈지는 퇴직연금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보다 현명한 상품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퇴직연금시장과 상품의 면면을 살펴봤다.<편집자 주>


[뉴스핌=정지서 기자] 증권업계의 퇴직연금 시장에 대한 도전이 뜨겁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대한민국에서 '퇴직연금'의 존재는 국민연금, 개인연금과 함께 연금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금융권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것은 당연지사. 특히 퇴직연금 시장이 매년 두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면서 금융권의 러브콜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업계로선 퇴직연금 시장의 후발주자인 만큼 수익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을 취한다. 

그간 고수익을 원하는 근로자는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증권사를, 안정성을 우선적으로 따지는 근로자는 은행 혹은 보험사를 운용사로 선택해 개인의 취향에 맞게 퇴직연금을 운용해 왔다. 하지만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 증권사들은 '수익성과 안정성'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아 탄력적인 운용으로 맞서겠다는 얘기다.

◆증권사, "전문성+다양한 상품= 퇴직연금 고수익률"

최근 퇴직연금 시장에는 '미투(me too)'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장기투자 상품이다 보니 수익률보다는 안정성을 우선시해 비슷한 구조의 상품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저금리 시대가 이어지고 해마다 물가 상승률이 올라가자 퇴직연금 고객들 사이에선 좀 더 높은 수익률에 대한 갈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게 업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은행이나 보험 등 타 금융권 대비 증권사 퇴직연금상품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도 이 때문. 운용 수익률 면에서는 단연 증권사 상품이 돋보이기 때문. 실제 증권사의 대표적인 퇴직연금펀드만 살펴 보더라도 수익률 면에서 증권사 상품들은 두드러진다.

27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퇴직플랜증권자투자신탁 1(채권)'은 설정이후 39.8%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투자퇴직연금증권자투자신탁 1(채권)' 역시 32.56%의 성과를 내며 '시중금리+알파' 수익률의 몇 배 가까운 성적을 보이고 있다.

주로 채권형, 채권혼합형인 이들은 안정적이면서도 초과수익을 낼 수 있도록 시장 상황에 적절한 분산투자가 이뤄지고 있어서다. 특히 투자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증권사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는 점은 퇴직연금 시장을 공략하는 고갱이라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 김보승 차장은 "증권사는 상품 설계의 유연성과 다양한 금융상품 라인업, 그리고 자산운용 경험을 활용한 장기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며 "퇴직연금 시장이 성숙할수록 현재와 같은 확정금리 상품 위주의 단기 운용이 아닌 실적배당형 상품이 주를 이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증권사는 은행, 보험 대비 자산운용의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하며 자체적으로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 운용할 수 있어 고객에게 상품에 대한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퇴직연금은 장기적으로 운용되므로 주식시장의 급변에도 불구하고 장기 수익률 면에서 타 금융권 상품 대비 월등히 나은 결과를 제공할 수가 있다는 설명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으로 퇴직연금 상품의 92%가 정기예금과 같은 원리금보장형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나머지 8%만 실적배당형 상품인 상황. 이중 일반적으로 은행은 연금자산의 90% 이상을 예ㆍ적금에 투자하고 보험사가 70% 안팎을 금리확정형 보험에 편입하고 있다. 반면 증권사는 원금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32%, 채권형펀드 13% 등 안전하면서도 초과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에 분산투자를 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증권사 퇴직연금 상품 구성 중 ELS 등이 돋보이긴 하지만 고수익률의 비결이 여기에 있는 것은 아니"라며 "증권사만 고유로 취급할 수 있는 국공채, 회사채 등의 상품이 있는데다 다양한 펀드들에 대한 정보가 많아 고객 자산 비중에서 실적배당형 상품의 비중이 은행과 보험에 비하여 월등히 높다는 데 고수익률 비법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퇴직연금, 자산관리의 한 축이 되다

지난 7월 말 기준 퇴직연금 시장에서 증권업계가 차지하는 비율은 채 20%가 되지 않는다. 이는 후발주자인 증권업계의 '고객 모시기'가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증권업계만의 차별화된 전략은 과연 무엇일까. 해답은 자산관리에 있다. 각 증권사들은 고객에게 단순한 연금상품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노후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의 한 축으로 퇴직연금 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투자증권 퇴직연금운용 김대중 팀장은 "앞으로의 퇴직연금 시장은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일률적인 상품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투자성향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하는 시스템적 접근이 증권사의 인프라를 살리는 유효한 전략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증권업계의 화두는 단연 '자산관리'. 100세시대를 맞이해 노후생활을 위한 자산관리 중요성이 대두되며 연금상품의 주목도 역시 올라가고 있는만큼 거시적인 안목으로 접근하겠다는 것이 증권업계의 속내다.

미래에셋증권 이종태 퇴직연금기획팀장은 "대다수 고객들의 퇴직금이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원리금보장상품 중심으로 운용되는 것은 올바른 선택이 아니"라며 "고객의 자산을 일정기간 보관 후 돌려주는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분산-장기 투자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고객의 은퇴자산이 불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증권사는 투자자의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이에 대한 컨설팅이 진행되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며 "미래에셋을 비롯한 증권사 퇴직연금은 다양한 투자자산에 분산 투자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배분 전략을 사용해 경쟁력있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미래에셋·우리투자증권 등 자산관리에 주력하는 증권사들이 저마다 퇴직연금연구소 등을 꾸려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도 이와 궤를 같이하는 셈.

특히 향후 퇴직연금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법 개정 등 환경이 변화될수록 증권사의 역량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김 팀장은 "투자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다면 주식이나 ETF등도 퇴직연금 포트폴리오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연금상품이 금리 경쟁이 아닌 상품 경쟁력으로 전환된다면 증권사만의 강점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사진
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