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팝업 스토어'가 패션업계의 신 마케팅 기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간단한 설치와 철거가 쉬운 가건물들을 주로 사용해 경제적이면서도 '희소성'의 가치를 내세워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가치를 쉽게 각인시킬 수 있기 때문.
팝업(POP-UP)스토어란 인터넷 팝업창처럼 순식간에 생겼다가 사라지는 '팝업'이라는 어휘에서 비롯된 말로, 단기간 동안 한정된 제품을 판매할 때 주로 쓰인다.
특히 4~10일 정도로 단기간에 진행되는 가(假) 매장 스타일의 마케팅 기법이 젊은층의 입맛과 잘 맞아 떨어진다는 평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 LG패션 등 패션기업들부터 롯데, 신세계 백화점 등 유통기업들까지 팝업스토어 열풍에 가세했다.
제일모직의 경우 로가디스컬렉션 '모노플러스'의 팝업 스토어를 오는 27일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오픈한다. 제일모직의 경우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롯데 본점과 잠실점,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의 오픈을 계획 중이다.
LG패션의 TNGT도 다음달 중으로 신사동 가로수길 내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젊은 층의 반응을 살핀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제일모직의 '구호플러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시리즈', 동양의 ‘매그앤매그’ 등 유수의 국내 패션 브랜드들이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바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갤러리아 등 백화점들도 이러한 팝업스토어 열풍에 가세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신사동 가로수길 신진 디자이너 5인 5색 전', 현대백화점의 경우 '나는 남성디자이너다' 등으로 특정한 주제를 가지고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팝업스토어의 경우 인테리어 비용이 보통 매장의 10분의 1에 불과한데 비해 효율성이 높아 업계에서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일례로 지난 7월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동양의 매그앤매그의 경우 5일간 1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돼 그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팝업스토어의 경우 빠르고 신선한 것을 선호하는 젊은층을 겨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진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신사동 가로수길의 경우 트렌드 세터가 많고 유동인구가 주로 젊은층이라 가로수길에서 먼저 반응을 살펴본 후 브랜드 런칭 시 개선점을 반영하는 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팝업스토어의 경우 브랜드 런칭 시 소비자들의 반응을 빠르게 살펴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빠르고 새로운 것을 선호하는 젊은층의 소비패턴과도 맞닿아 있어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들이 많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로가디스 컬렉션 '모노플러스' 팝업 스토어>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