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대신증권은 26일 채권시장에서 금리하락과 일드 커브 플래트닝에 대한 관점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황수호 애널리스트는 26일 "미국의 경기여건과 재정상황 등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통화정책 가능성은 열려 있는 상황"이라며 "달러화 강세가 마냥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달러화 대비 원화 및 기타 이머징 통화의 강세 기조는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외환보유고 대비 유출가능 외채상환규모가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핫머니' 등의 공격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고, 국내 펀더멘탈이 리먼 사태 직전과는 달리 상당히 안정적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8월 수출이 전년동월비 27.1% 증가했지만, 최근 들어 수출에 선행하는 수출 출하 증가율 감소세가 가팔라지는 등 대외 경기 불확실성 속에 수출 증가율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 수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는 게 그의 관측이다.
그는 "산업생산이 수치상 개선으로 나오더라도 내용상 국내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저하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선행지수 역시 8월 이후 악화된 부정적인 요소들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비 증가율이 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결국 달러-원 환율의 추가 변동성은 감내할 필요가 있겠지만, 마찰적 조정 이후 경기 여건이 반영되면서 금리 하락과 플래트닝 흐름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진단이다.
그는 "외국인 현물 이탈이 가시화 되지 않은 상황에서 과도한 반응보다는 금리 상승시 매수 관점 접근이 조금 긴 시각에서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애널리스트가 예상하는 이번 주 금리 레인지는 국고 3년 3.35~3.60%, 국고 5년 3.45~3.6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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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