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6일 "일본차 업체의 생산량 회복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와 기아차의 유럽판매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 이유를 "2009년부터 신모델 출시가 성공적"이라며, "올해 초 러시아공장 준공으로 유럽 현지 생산 비중이 상승세"로 꼽았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유럽판매 전망치 각각 1.3%와 2.8% 상향
현대차와 기아차가 유럽시장 올해 판매 전망치를 각각 40만5,000대(+11.8% YoY)와 29만3,000대(+13.5% YoY)로 기존 40만대, 28만5,000대에서 상향 조정했다고 22일 로이터가 보도했다.
더욱이 이는 지난 7월 미국판매 전망치를 상향 조정(현대차 59만대 → 62만4,000대, 기아차 42만대 → 43만3,000대)한 데 이은 것이어서 호재로 판단된다(참조: 7월 1일자 News Comment - 미국시장 판매 전망치 상향 조정 긍정적).
일본차 업체의 생산량 회복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와 기아차의 유럽판매 강세는 다음의 이유로 지속될 전망이다. 1)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양사의 신모델 출시가 성공적이고, 2) 올해 초 러시아공장 준공으로 유럽 현지 생산 비중이 상승세이며, 3) 엔화의 초강세와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 그리고 4) 7월부터 한-EU FTA가 발효됐기 때문이다.
◆커져가는 유럽경제 불확실성과 대조적인 결과
이번 유럽판매 전망치의 상향 조정은 커져만 가는 유럽경제의 불확실성과 대조적인 좋은 예여서 양사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8월까지 EU와 EFTA(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위스)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26만4,941대(+10.1% YoY), 17만9,985대(+4.2%)를 판매하며 전년동기대비 시장점유율이 2.6%에서 2.9%, 1.9%에서 2%로 상승했다.
특히 8월에는 역사적 최고 시장점유율 5.8%(현대차 3.5%, 기아차 2.4%)을 달성하며 전년동월 5.2%(현대차 3.2%, 기아차 2%)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토요타와 혼다의 점유율은 4.3%와 0.9%로 전년동월 4.9%와 1.2%에서 크게 하락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상반기 유럽판매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9.1%와 -0.1%를 기록했지만, 한-EU FTA가 발효된 7월에는 9.8%와 18%, 8월에는 18.3%와 24.8%를 기록하며 상반기보다 훨씬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09년부터 계속되는 신모델 출시로 견고한 성장세 지속될 전망
2009년과 2010년 현대차의 유럽판매 증가율 17.8%와 7.3%, 기아차는 7.7%와 6.6%를 기록했다.
2009년부터 현대는 현지 전략형 모델인 i-시리즈(i10, i20, i30)를 모두 구비했고, 투싼ix와 ix20 MPV를 2010년 1월과 10월에 추가했으며 벨로스터 쿠페와 i40를 지난 6월과 7월부터 시판했다.
기아차는 스포티지R을 2010년 7월, 신형 모닝을 2011년 4월에 출시했다. 또한 K5와 신형 리오는 9월에 신형 씨드는 2012년 4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리오는 현대차 러시아공장에서 8월부터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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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