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올해 지난 8월 섬유류 수입이 크게 늘어 이 부문 무역수지적자가 800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단가는 상승하는데 비해 수출단가는 감소하고 중국 베트남등으로부터 수입량이 대폭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23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무엽협회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섬유류 수출액은 상반기 지속되던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며 아직 미국, 유럽 등의 금융 위기에 의한 영향은 직접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8월 섬유류 수출액은 약 12.3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7.2% 증가했고 수입액은 약 12.4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4.5%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800민달러규모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는데 수입 단가의 높은 상승이 그 주 배경으로 풀이된다.
섬유류 8월 수출단가는 5.59달러/ kg인데 비해 수입단가는 9.25달러/kg으로 수출단가는 다소 하락했으나 수입단가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입 단가의 경우 지난 6월 7.31달러/kg에서 7월 8.32달러/kg, 8월 9.25달러/kg 등으로 꾸준히 상승 중이다. 같은 기간 수입단가가 지난 6월 6.15달러/ kg, 6.14달러/ kg, 5.59달러/ kg로 꾸준히 줄고 있는 것과는 반대되는 상황.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주요 수입국인 동남아시아 쪽 인건비 부담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게 가장 큰 이유"라면서 "수입 실적 상위 25개국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의 경우 이번 해에만 최저 임금이 3~4차례 올라갔을 정도로 인건비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국내 수입량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수입 실적 상위 6개국의 수입이 높은 증가세를 기록한 것도 무역수지 적자를 이끈 이유 중 하나다.
중국(26.7%), 베트남(94.8%), 이탈리아(72.5%), 인도네시아(39.6%), 일본(18.4%), 미국(26.6%) 등 1~6위의 수입 상위국들이 저마다 높은 수입 증가세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 비중이 높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중저가 제품들의 수입이 크게 늘었다"면서 "이탈리아 등지에서는 고가 품목의 수입이 많기 때문에 이들 국들에서 수입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 무역 수지 적자의 한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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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