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실망감에 급락하며 1810선으로 주저앉고 있다.
22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7.43인트, 2.02% 내린 1816.85를 기록 중이다. 사흘만의 하락세다. 47포인트로 급락했던 것에서 다소 만회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FOMC회의 이후 2%대 급락한 데다 수급차원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21일(현지시각)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FOMC 회의에서 4000억 달러 규모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정책을 골자로 하는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란 단기채권을 매도하고 장기채권을 매수함으로써 장기 금리를 인하하는 정책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억원, 53억원 가량 순매도세다. 반면 개인은 1084억원 가량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총 705억원 순매도세다.
전날 뉴욕증시는 FOMC에서의 경기부양책보다는 미국경제 하향리스크 언급 등 부정적인 경제전망에 영향을 받아 2%대 하락했다.
전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비금속광물과 화학 등이 3% 넘게 하락한 가운데 건설업, 은행, 금융업, 전기/전자 등 2%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줄약세다. SK이노베이션을 필두로 현대중공업, LG화학, KB금융, 신한지주, S-Oil, 삼성전자 등이 2~3% 밀리고 있다.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은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충격이 있을 것"이라며 "기대했던 3차양적완화 정책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22일(현지시각) 예정돼 있는 G20재무장관 회의에서도 그리스 문제에 대한 해법을 내놓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유럽재정안정기금(ESFS) 확충을 위한 방안을 유럽쪽에서 먼저 추진해야 하는데, 지난 유로재무장관회의에서도 진전된 내용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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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